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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표준 수업을 듣고
글쓴이 강환구 조회수 1349
작성일 2016-11-28 18:53:56

 

▣ 한번 더 듣고 싶은 수업 ▣


 

 

 

2013년 디지털 퍼블리싱(웹표준디자인/편집디자인) 공부한 강환구입니다.

2013년 12월 13일 수료했으니 벌써 2달이 가까워오네요.
그렇지만 마음은  Giec-502호 교실에 항상 가있습니다.
죽기 전까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요, 고마움으로 남아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직업교육, 구직교육 이런 차원보다,
나를 한단계 업(UP)시키는 과정의 공부였다고 생각하고 있죠.

대학강단에 서야 할 실력을 갖춘 김은정샘에게 포토샵과 웹표준을 배운 건 행운 중의 행운이었고요,
물론 선생님이 잘 가르쳐준다고 그걸 모두 학생이 소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고퀄리티 수업을 받은 자체만은 행운이었다는 겁니다. 

일러스트, 인디자인의 이숙경샘을 만난 일 역시 Giec에서 보석을 찾은 느낌이라면
학생과 선생님의 순서나 말의 비유가 바뀐 거 아닌가요? ^^
이숙경샘은 대학강단에 나가 강의도 하는 분으로 세세하고 자상한 설명이 학생들에게 쏙쏙 들어가게 해주죠.
역시 일독을 권합니다.

제 생각에 김은정샘은 몇 년후면 대학쪽에서 강의를 하지 않을까?
세상은 실력있는 자(者)를 그 자리에 그대로 놓아두지 않거든요. ^^

제 후배로 들어와 
'반응형 웹 콘텐츠 디자인 (2014년) 수업 받을 분들은
김은정샘 수업을 들으며 제가 말한 것들이 허언(虛言)이 아님을 알게 될 텐데,
학생의 수준이 모두 한결같지 않아서, 때론 한소리 듣는 분들도 생겨나게 되죠.

뭐 뒤끝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공부의 채근'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거 같네요.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아무 조건없이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건
마치 어미새가 모이를 물어와 새끼들 입속에 넣어주는 것과 비슷하죠. 
수업 중에도 '이 선생이 왜 이렇게 열심히 가르칠까?' 곰곰 생각해보니
그만큼 제 나이가 만학도에 근접해서지 않았을까?

예전에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고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다는 거죠.
뜻을 모르고 있다 Giec-502호 2013년 'Wed 표준' 수업을 받다보니,
왜 임금님 다음에 선생님이 있고 마지막에 아버지(父)로 순서를 두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성심성의껏 내가 가진 모든 걸 품어내며 가르치는 모습에서
아! 선생님의 고마움,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열심히 가르친다는 거,
은혜란 것이 이런 것이로구나......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감정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참고로 저는 고딩 때도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어서, 
왜 선생님이 고마운 존재인지 모르고 인생을 산 사람이죠.

사람은 누구나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건 그 사람을 제데로 보면, 그만의 고유한 무엇가를 느끼게 됩니다.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더 이뻐 보이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차별없이 골고루 공부의 내용은 내려갑니다. 누가 더 집에가서 시간을 쓰느냐가 중요.

모르는 내용을 배우겠다는 학생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심정.
물론 선생님이야 직업인일 수도 있지만, 
수업 중에 느끼게 되는 '고맙다'는 Feel이 다가오리 란걸 확신합니다.

저같은 평생 백수,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시간이 많을 거 같아도
시간이 모자라는 평백(平生白手)이라면 이해가 안 되실 겁니다?

그날 배운 거 그날 복습, 연습하지 않으면 공부의 효율(?) 이런 거 떨어집니다.

너도 나도 뜻을 세우고 왔으니 처음에는 열심히 하겠죠.

내용이 어려워지고 특히 웹표준은 어렵고 직접 코딩을 해야하는 과목이라 
날이 갈수록 학생간 차이가 벌어지고, 초심을 잃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처음 마음을 잃지 말고 그날그날 배운 걸 잠시간 줄여가며 열심히 한다면,
선생님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뒷굼치 수준은 될 거 같은데요. ^^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당연하고 자기만족도가 대단하죠. '해냈다' 이런 거 말입니다.
자기가 자리한 위치에서 내 실력으로 해냈다는 게 뿌듯하죠.

한가지 아쉬운 건, 수업기간이 짧습니다.
4달 반이란 시간에 포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웹표준을 모두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에는 10% Time 부족.

개인적으로 6달 수업이 딱 좋다고 봅니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모자라는 시간은 집에 돌아와 복습하는 것으로 마저 채워야 되겠죠.

지금 타이핑 치면서도 교실에 앉아 수업받는 당시의 일들이 마치 어제일처럼 떠오르네요.

'평생 공부'란 말이 있습니다.
구직을 위한 직업 교육이기 이전에,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 예를 들면 포토샵, 일러스트
이런 과목 자체를 배우는 게 즐거운 거 아닌가요?

Giec에 들어와 공부하는 학생 모두 즐거움 속에서 공부 이어나가면 좋을 거 같네요.

열심히 하세요. 지화자!!!

글구 이숙경샘(일러, 인다지인), 김은정샘(포샵, 웹표준 등)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도리인데,
네트워크 세상인지라, 성의없이 타이핑 몇 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섣달 그믐, 내일은 정월 초하루!!
하루가 2년이네요. ^^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구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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